사회자: 어느덧 마지막 질문인데요, TF활동을 하면서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푸른: 트랜스인권팀에서는 트랜스젠더, 더 나아가 젠더퀴어의 인권까지 포함하는 활동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TF팀이니까 너무 욕심을 내기보다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하나 해나가고 싶습니다. 팀 내부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팀의 역량을 키우고, 트랜스인권을 주제로 행성인 회원 교육이 이루어질 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또한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에 행성인 소속으로 참가하여 트랜스젠더 비병리화에 대한 캠페인을 해보면 어떨까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새롭게 합류한 회원들과 소풍을 가서 친목도 다져보려 합니다.
그렇게 활동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종래에는 트랜스젠더의 인권역량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아까 제가 연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한 적이 있지요? 현재 조각보, 여행자, 트랜스해방전선이 트랜스인권 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팀 활동을 하면서 이들 단체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연대하면서, 운동의 에너지를 하나로 묶는 것을 제 개인적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원문 보기: https://lgbtpride.tistory.com/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