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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이음 채널] 이태원에서의 도약 TDoR MARCH – “그만 죽여라! 우리도 살고싶다!” 참여기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원인은 멀리 있지 않다. 일상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성차별과 그 일환으로 행해지는 트랜스젠더 혐오가 당사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었다. 때문에 축제 전에 미리 배포한 카드뉴스 등에는 트랜스젠더가 당사자로서 사회로부터 거부당하는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카드뉴스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음악학원 강사로 일하던 여성이 하루아침에 짤리고 다닐 직장이 없어 결국 성매매를 하게 되는데, 손님이 화대를 주지 않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언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다루었다. 이는 2014년 8월 18일에 기사화 된 바 있다. 이미 2014년에 끝난 사건을 가지고 집회를 한다? 의아하실 수 있겠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존재 자.. 더보기
21/11/2018 [경향 신문] 트랜스젠더는 ‘제3의 성’?···‘1’이란 족쇄를 차고 ‘2’의 삶을 사는 사람들 ‘1’과 ‘2’.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숫자는 트랜스젠더에겐 낙인이다. 목숨과 맞바꿀 정도로 얻고 싶은 삶의 목표다. 이 숫자를 얻기 위해 수천만원을 들고 태국까지 날아가 성전환 수술을 받는다. 12시간이 넘는, 각종 마취를 받으며 메스로 배를 가른다. 수술이 끝나고 열흘 동안은 먹을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 수술 자체의 위험성과 부작용은 홀로 감내해야 한다. 한국에선 성별을 바꾸려면 반드시 성전환 수술을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은 수술 없이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다.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의 김씨(이하 ‘김’)와 류씨(이하 ‘류’)를 만났다. 류=국내에서는 병원이 별로 없긴 한데 보험도 안 된다. 수술 능력이 .. 더보기
20/11/2018 [오마이뉴스] 지금 당장, 모두를 위한 '성중립 화장실'을 17일 행사를 주최한 '트랜스해방전선'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행사준비 기간 동안 연대서명을 받은 결과, 150여명의 개인과 144개의 단체 서명이 모였다고 알린 바 있다. 만들어진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인권단체가 처음으로 기획했던 추모문화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지를 표명하는 개인 및 단체가 이렇게나 많이 모였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의 추위와 바람을 뚫고 광장을 빼곡히 메운 사람들의 발걸음과 형형색색 깃발들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얼어붙은 몸을 녹이는 느낌이었다. 성중립화장실은 (남녀공용화장실과 달리) 목적 자체가 '분리'에 있다. 다만, 그 분리의 기준이 성별이분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젠더와 무관하게 누구나 가장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 더보기
20/11/2018 [경향 신문] “2로 살지만 1이 족쇄…성별정정 쉽게” 김씨와 류씨는 트랜스젠더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각각 지난해 말, 올해 초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에 들어갔다. 단체 회원은 처음 4~5명에서 현재 9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20일 트랜스젠더 추모의날을 기념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입구 광장에서 ‘그만 죽여라 우리도 살고 싶다!’ 집회를 열었다. 집회 측 추산 600여명이 추모의 의미를 담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행진했다. 이날은 1998년 11월20일 ‘증오 범죄’로 숨진 트랜스젠더 리타 헤스터를 추모하기 위해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원문 보기: http://m.khan.co.kr/view.html?art_id=201811202146005 더보기
18/11/2018 [뉴스앤조이] "트랜스젠더 행진 막자" 선동 게시물 유포…현장엔 '3명' 트랜스해방전선은 이날 녹사평역 이태원 광장에서 예정대로 집회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현장에 직접 나타나거나 행진을 가로막은 교인들은 없었다. 집회가 시작된 직후 건너편에 '차별금지법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통성으로 기도하는 사람 3명이 있었다. 이들은 행사 시작 후 1시간이 되지 않아 자리를 떴다. 주최 측과의 충돌은 없었다. 원문 보기: http://m.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1035 더보기
17/11/2018 [뉴스1] 이태원 수놓은 '트랜스젠더' 삼색 깃발…"우리도 살고 싶다" 섬돌향린교회의 임보라 목사는 "TMM(Transgender Murder Monitoring)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살해된 사람의 수는 2980여명에 이른다"며 "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살해된 사람의 수는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사나 사고사도 아닌 트랜스젠더라 죽임을 당한다는 것은 명백한 혐오일 뿐만 아니라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집회가 마무리된 오후 7시쯤부터 약 한시간여 가량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 및 트랜스젠더 영업장 주변을 도는 행진을 진행했다. 원문 보기: https://www.msn.com/ko-kr/news/national/%EC%9D%B4%ED%83%9C%EC%9B%90-%EC%.. 더보기
17/11/2018 [중앙일보] 트랜스젠더 추모문화제 "더 이상 희생되지 맙시다" 이날 문화제에는 150여명의 성소수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희생된 트랜스젠더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때이른 겨울 추위로 쌀쌀한 날씨였지만 대부분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이태원역 인근 트랜스젠더 대상 영업소를 따라 행진한 뒤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로 추모제를 마무리했다. 원문 보기: https://mnews.joins.com/article/23133525#home 더보기
09/11/2018 [여성 신문] “우리도 살고 싶다”… 17일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 트랜스젠더 인권모임 ‘트랜스해방전선’이 17일 5시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1번 출구 앞 공터에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행사 ‘TDORMARCH 그만 죽여라, 우리도 살고 싶다!’가 개최된다. 원문 보기: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1645&fbclid=IwAR1bjDYPjizyQxtm3xSDf2UcnfKIff7rGp7lhPBYy-jPu8oJIATQXiazxyA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