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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당

[논평] 22. 당신은 확실히 순종하십니까 - 서울시립대학교 K 교수님의 ‘성령충만’에 부쳐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 로마서 8:1~2 지난 5월 17일은 국제질병표준에서 동성애가 사라짐을 기념하는 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이었다. 또한 대만에서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 법제화가 성사된 날이기도 하다. 이런 기쁜 날 서울시립대학교의 축제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한 서울시립대학교 성소수자 모임 ‘퀴어시대’의 부스에서는 너무나 불쾌했을 행위가 자행되었다. 아마도 독실한 ‘그’ 종교의 신자이실 한 교수가 그들에게 친히 ‘천국에 가길 소망한다’ 권면하며 교수라는 본인의 권위를 전횡해 부스 앞에서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하는, 무례하기 그지없는 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그의 행태는.. 더보기
[논평] 4. 불의한 재판관은 감히 타인을 칭죄할 수 없다 - 2018. 07. 17,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성명을 규탄하며 - ‘그러나 그 안에 계신 주님께서는 공평하시어, 부당한 일을 하지 않으신다. 아침마다 바른 판결을 내려 주신다. 아침마다 어김없이 공의를 나타내신다. 그래도 악한 자는 부끄러운 줄 모르는구나!’ - 스바냐서 3장 5절 2018년 7월 17일 화요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이하 반동연)에서는 성소수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민, 장애인 등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을 위해 어디에나 앞장서는 교회에서 사역하는 사역자의 개인 SNS계정을 사찰하고, 그의 가족까지 덩달아 악마화하여 사역자의 아버지에게 ‘아들의 사역을 중지시키라’, ‘당신의 사역도 내려놓으라’는 등 책임을 전가하는 천인공노할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반동연의 반복되는 성소수자 혐오 행태에 환멸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성소수자 교회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