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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09/12/2018 [뉴시스] "날 이해하는 교사 한 명이라도"…벼랑 끝 10대 트랜스젠더 김씨뿐만이 아니라 인터뷰를 위해 만난 트랜스젠더 모두 10대 시절 학교에서부터 노골적인 혐오와 괴롭힘을 당했다. 남자고등학교를 다닌 트랜스여성 신우리(35)씨는 '여성이 되기 위한 교육'이라며 화장실에서 친구들로부터 구강성교를 강요당하기도 했다. 괴롭힘의 주체는 학생뿐만이 아니었다. 신씨는 "하리수가 데뷔하면서 교사마다 성소수자에 대한 비하발언을 했었다"며 "어떤 체육교사는 나를 (트랜스젠더를 줄여서) '젠더'라고 학생들 앞에서 대놓고 불렀다"고 떠올렸다. 또래와 교사들에게 당한 괴롭힘은 고스란히 자신을 향한 폭력으로 이어졌다. 트랜스여성 류세아(28)씨는 "학창시절 손목과 팔은 온통 칼자국이었다"며 "손톱을 뽑거나 스스로 목을 조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종걸 한국게이인권 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 더보기
[성명] 3. 우리에겐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필요하다!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볼리비아, 칠레, 코스타리카 등의 국가에 이어 우루과이에서도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보장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열 시간의 난상 토론 끝에 재적 의원 88명 중 66명의 압도적인 비율로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상원은 하원보다 앞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법안은 트랜지션 과정에서 호르몬 요법과 수술 비용을 모두 국가가 지원하며 향후 15년간 공공 부문에서 1% 비율로 트랜스젠더의 고용을 보장했다. 또한 군사독재 기간 트랜스젠더란 이유로 피해를 받은 이들에게 연금을 지급하기로 법제화하였다고 전해졌다. 트랜스해방전선은 우루과이 트랜스젠더 분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