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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성명] 10. 기다리지 않고 직접 역사를 바꾼 이들을 기억하며 - 스톤월 항쟁 50주년에 부쳐 스톤월 항쟁이 50주년을 맞았다. 1969년 6월 28일, 뉴욕시 그리니치 빌리지의 스톤월 인(Stonewall Inn)이라는 바에서는 경찰의 폭력에 저항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게이, 드랙퀸, 히스패닉, 흑인, 성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해 직접 투쟁에 나섰다. 이 사건은 성소수자 인권 운동을 촉발하는 사건이었다. 스톤월 항쟁 이전 미국 사회에서는 성소수자들이 함께 연대해 투쟁하는 것보다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 용인되는 사회에 더 가까웠다. 공권력을 가진 경찰이 성소수자를 연행하거나 감금하는 경우도 빈번했고 길거리에서 돈을 뺏거나 입고 싶은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직접적인 폭력을 가하는 일도 자주 있었다. 하지만 50년 전 오늘 성소수자들은 이 폭력에 더는 침묵하지 않았다. 다양한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더보기
[논평] 23.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다. - Muhlaysia Booker님을 추모하며 - 지난 20일 CNN·폭스뉴스는 한 여성이 거리에서 총격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피해자는 Muhlaysia Booker라는 트랜스 여성으로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서 군중에게 집단 폭행당한 피해자였다. 부커는 지난달 12일 주차장에서 접촉사고를 냈고, 상대 차주는 부커에게 폭행을 저질렀다. 그리고 그 차주가 이 여성을 밀치자 주위에 있던 많은 남성이 몰려와 부커를 발로 짓밟으며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 혐오 표현도 자행했다. 그가 계속해서 구타당하자 한 시민이 차주에게 200달러를 줄 테니 폭행을 멈추라고 호소했던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부커는 당시 뇌진탕, 손목 골절 등 상처를 받았지만, 현장에서는 남성 한 명만 체포되었을 뿐 혐오 범죄를 자행한 가해자들은 대부분 체포조차 되지 않았다. .. 더보기
18. 2019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DAHOBIT) 공동선언문에 연명해주세요! 2019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IDAHOBIT) 공동선언문에 연명해주세요! [마감: 16(수) 정오] “혐오와 차별에 맞서 평등과 안전의 권리를 이야기하자” 새로운 나라에 혐오가 설 자리는 없다. 지난 2017년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날 공동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촛불 이후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을 마주하는 현실에서 기대와 열망, 결의를 담은 선언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물음을 던진다. 성소수자는 현재 어떤 사회를 살고 있는가. 누구나 차별과 혐오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 그러나 성적지향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가 되는 군형법 제92조의6 추행죄가 존재하고, 자긍심을 드러내는 축제의 장면이 혐오에 의해 훼손되며, 성소.. 더보기
노동절 참여 트-젠 투쟁! 전국에 계신 모든 트랜스젠더퀴어 노동자분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 환경을 바랍니다. #2019노동절 #노동절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reetransright/posts/420117688785934 https://www.facebook.com/freetransright/posts/420278325436537 더보기
트랜스해방전선 in 2018년 제 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트랜스해방전선’ 이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회원 모두가 몸을 사리지 않고 앞서서 투쟁했습니다. 수많은 혐오세력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행진을 마쳤습니다. 우리의 승리를 축하해주세요!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reetransright/posts/296609164470121 트위터: https://twitter.com/freetransright/status/103857674098814566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