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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2019년

13/08/2019 [한국일보] 성 정체성 인정받고 싶지만.. 커밍아웃 순간 가족•직장 모두 멀어져

“트랜스젠더라고 하면 다짜고짜 수술은 했냐고 묻는데 초면에 그런 개인적 질문을 받으면 불쾌한 마음이 든다”

“서른이 넘은 성인인데도 부모의 동의가 있어야만 성별정정을 할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성별 정정에 대한 요건이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엄격하다”

“어렸을 때부터 성별위화감(태어날 때 성별과 스스로 인지하는 성별의 차이로 인해 자신의 신체 등에 대해 느끼는 불쾌감)을 느꼈기 때문에 남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갖고 싶긴 하지만 어렵게 들어간 직장을 포기할 순 없었다”

“트랜스젠더 한 분은 자신이 어릴 때 부모가 이혼했는데 아버지가 어디 사는지 알지 못해 14년째 성별 정정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다”

“논바이너리는 범주를 말하는 개념이고 젠더퀴어는 성별 이분법을 거부하는 행동양식을 지칭하는 정치적 표현”
“(뉴트로이스는) 굳이 우리말로 하면 중성이지만 그보다는 남성도 여성도, 둘의 중간도 아닌 그 이외의 어떤 것”
“상대방이 트랜스젠더라는 걸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좋지만 이해를 못하더라도 그냥 그렇구나 하면서 넘기면 좋겠다”
“똑같은 인간으로 대해 주길 바랄 뿐” 

원문 읽기: https://news.v.daum.net/v/20190813044324300?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