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2020년 썸네일형 리스트형 22/11/2020 [경향신문] 트랜스젠더들이 본 2020년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가고 있으니까" 류씨는 “당사자와 활동가들에게 아픈 해”라면서도 “올해만큼 트랜스젠더의 학업권이나 직업선택권 등 다양한 권리에 대해 이야기한 해가 없었다”고 했다. 강제 입대와 마찬가지로 강제 전역 역시 트랜스젠더 혐오의 문제라고 류씨는 지적했다. 류씨는 “성기의 외형이나 유무가 전투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며 “업무 능력평가나 동료들 이야기만 봐도 직업 수행에 문제가 없는데 변 전 하사가 전역 판정을 받은 게 매우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류씨는 “모든 곳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에 대해 원천적인 불안이 있었다”며 “이름이나 주민번호 등과 패싱(다른 사람이 외관 등으로 성별을 인지하는 것)되는 성별이 차이가 있는 경우 더 낙인을 우려했다”고 말했다. 류씨는 “나와 비슷한 색깔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나.. 더보기 30/09/2020 [오마이뉴스] 광고도 못하는 삶, 상상해보셨나요? 이태원역에 트랜스젠더 광고 설치하려다가 '거절' 당해 '트랜스젠더 인권단체가 광고를 하려 한다'라는 이유만으로 심의도 거치지 못한 채 업체가 자의적으로 광고를 거절하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심의 절차를 거치기도 전에 광고대행사 담당자의 자의적인 의견만으로 판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트랜스젠더 당사자는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작게는 드러나는 성별과 본명 간의 위화감이 있다는 이유로, 크게는 실제 성별과 신분증 상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성별이 드러날까 두려워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며, 투표소 앞에서도 망설이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각종 공공 서비스에서도 소외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트랜스젠더는 '사회에서 부적절한 존재'로 낙인찍히기 일쑤입니다. 원문 읽기: www.ohmynews.c.. 더보기 24/09/2020 [여성신문] 성소수자 인권광고 "민원 많아" 접수조차 거부한 대행사 트랜스젠더 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은 오는 11월 20일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 인권 지지 대중교통 광고를 내기로 하고, 최근 S 대행사와 단가, 형태, 위치 등을 논의했다. 그런데 트랜스젠더 인권 단체임을 밝히자마자 대화는 끝났다. 자세한 내용이나 시안도 보지 않고 트랜스젠더 관련 광고라는 이유만으로 광고 접수조차 거부한 것이다. 정성광 트랜스해방전선 집행위원장은 "이런 일이 흔하다"고 했다. 그는 "광고 심의 통과도 쉽지 않은데 대행사부터도 성소수자 관련 내용이라면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굿즈 제작 업체들도 그렇다. 시안 보고 반려하는 경우도 있다"며 "어쨌든 광고는 다른 대행사를 통해서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문 읽기: news.naver.com/main/read.nhn?.. 더보기 02/04/2020 [미디어오늘] 트랜스젠더 인권, 응답 없는 거대 양당 답변한 7개 정당 중 기본소득당·노동당·녹색당·민중당·정의당 등 5개 정당은 모든 의제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미래당은 ‘트랜지션 의료건강보험 급여화’와 ‘성중립화장실 설치 법제화’ 의제에 반대의견을 냈다.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을 구성한 정당들의 입장은 갈렸다. 민주당이 답변을 내지 않았고, 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후보를 낸 기본소득당이 전 항목에 찬성한 가운데, 시민당에서 중도하차한 가자환경당은 ‘주민등록번호 전체 난수화’, ‘성중립화장실 법제화’에 반대했다. 정의당과 녹색당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트랜스젠더 후보들이 비례대표 의원에 도전한다. 정의당은 추가의견으로 “21대 총선에서 성소수자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공약으로 ‘차별금지법’ 제정, 혐오 행위 규제와 처벌 법제화, .. 더보기 31/03/20 [경향신문] 트랜스젠더인권법…정의·녹색당 ‘○’ 민주·통합당 ‘ ×’ 여당인 민주당은 마감 기한까지 답변하지 않았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7일 “성소수자 문제는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이라고 표현해 성소수자·인권단체로부터 비판받았다. 통합당, 민생당, 국민의당도 답변하지 않았다. 김겨울 트랜스해방전선 대표는 “올해는 변희수 하사,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한 ㄱ씨 등 트랜스젠더 가시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해”라며 “선거 과정과 정치권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없어야 하며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읽기: http://m.khan.co.kr/amp/view.html?art_id=202003312227005&sec_id=940100 더보기 18/02/20 [경향신문] [가장 보통의 사람] '누가 여성인가'를 되묻다 - (3) 연대의 말, 더 넘치게 "우리는 이 혐오의 시대에 트랜스젠더퀴어들이 본인을 나타내는 것이 본인을 소모하는 방식이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모습 그대로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2월 2일 트랜스해방전선 원문 읽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2180600035&code=940100 더보기 15/02/20 [경향신문] 트랜스젠더는 당신 곁에 있다 "8살 무렵일까. 김겨울씨(27)에게 의문이 생겼다. “내가 남들과는 다르구나. 남자는 아닌 것 같다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 데뷔한 트랜스젠더 가수 하리수씨를 보며 트랜스젠더의 존재를 알았다. 자연스럽게 자신을 여성으로 받아들였다. 몸에서 오는 디스포리아(성별 위화감)보다 사회에서 오는 디스포리아가 심했다. 나는 분명 여성인데, 너는 이래서 여성이 아니라고 말하는 잣대들이 너무 많았다. 내가 나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게 고통스러웠다." "단지 남성적으로 보이지 않다는 이유였다. 외관은 보통 남성의 모습이었지만 남학교에서 ‘다름’은 은연중 드러났다. 언어·신체적 성폭력에 시달렸다. ‘없는 사람’ 취급도 허다했다." "“그래도 내가 그 사회에서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혹시 .. 더보기 08/02/20 [아시아경제] [사이드B]"성 전환 하사·숙대 입학생, 용기 큰 힘" 트랜스젠더 단체 대표 김겨울씨 김겨울: 대학에도 남성 주민번호로 들어갔더니 다름에 대한 편견이 지독하다. 스스로도 못 견뎌서 그만두게 됐다. 수술비는 마련해야 하니까 유흥업소에 가게 되고 수술을 하고 나서도 취업하기가 또 쉽지 않으니까 다시 유흥업에 돌아가는 경우를 많이 봤다. 일부는 트랜스젠더가 남자로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여자가 되기로 결심한 다음, 여성성을 과도하게 추구하는 그런 모습을 싫어하는 것 아닐까 짐작한다. 내가 남자로 보이면 괴롭힘이나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고, 많은 여성들도 겪고 있는 아름다움, 여자는 단정해야 하고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억압을 트랜스여성도 표현이 되는 구조적 문제. 트랜스젠더 중에서도 분명 화장하기 싫어하는 '탈코르셋' 여성들이 있다. 데이빋: 혼자서는 뜻대로 할 수가 없어서 예전에는 부모 외에..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