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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2019년

01/06/2019 [이데일리 스냅타임] 퀴어문화축제는 동성애 축제? “무성애, 논바이너리 아세요?”

이에 대해 김겨울 트랜스해방전선 대표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서울퀴어문화축제는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적 지향을 가진 성소수자들과 지지자들의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성소수자들은 하루하루를 편견과 배제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날만큼은 본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당신 주위에도 성소수자가 살아가고 있다고 드러내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대표는 “동성애자 뿐 아니라 수많은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는데 성소수자를 반대한다는 말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정하는 것으로 존재에 대해 찬성과 반대를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성소수자에게 가시화는 생존과 같은 문제”라며 “그렇게 혐오하는 당신의 가족, 친구, 동료 중에도 다양한 성소수자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혐오를 멈추게 하기 위해 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에도 거리로 나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트랜스해방전선 역시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 부스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트랜스해방전선도 이번에 우리가 얼마나 다양하고 입체적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가시화하기 위해 입체 구형의 모형에 스스로의 정체성을 적어서 구를 가득채우는 참여활동을 준비했다"며 "우리는 다양하고 그래서 서로 연대해서 살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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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39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