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인 오늘은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이다.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은 2009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비슷한 기념일로는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11월 20일)이 있다. 하지만 추모의 대상으로서 기념되는 추모의 날보다는 트랜스젠더들이 자신들을 드러내자는 의미가 담긴 가시화의 날이 더더욱 적극적인 의사가 담겨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된다.
트랜스젠더에 대한 혐오와 차별은 트랜스젠더에 대한 무지로부터 시작된다. 트랜스젠더 자신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문제를 드러내고 삶을 공유할수록 오해와 편견은 줄어들 것이다. 또한 트랜스젠더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을 위한 공론화의 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이 좀 더 용기를 가지고 벽장을 뛰쳐나올 수 있기를, 또한 벽장을 나온 트랜스젠더들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트랜스해방전선
31 / Mar / 20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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