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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입장문] 5. 트랜스남성은 여성이 아니다 작년 겨울 한 게이 BJ는 다른 출연자 두 명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합동 생방송에서 본인이 게이 바에서 일하며 겪은 일을 말했다. 약 4분 동안 그는 FTM(이하 트랜스 남성) 손님을 "누가 봐도 여자", "건방지고 싸가지 없음을 남자다움으로 착각한" 등 그 손님을 자기 주제 모르는 여성으로 묘사했으며, 얼마 뒤 가게 사장이 밖으로 끄집어내 폭력을 행사하는 걸 보고도 그대로 내버려 뒀다는 걸 실토했다. 이에 트위터를 중심으로 해당 유튜버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일어나자 오늘 그는 짤막한 변명이 담긴 토막글을 내뱉었다. 그는 "여성이 남성이 된다는 건 멋진 노력"이라는 말을 했다. 트랜스젠더는 "사회적으로 정해진 성별 정체성대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달리, 다른 방향으로 본인의 성별을 인식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 더보기
21. 트랜스젠더 · 논바이너리 · 젠더퀴어 프라이드 플래그와 그 의미 트랜스젠더[영어: Transgender]: 사회적으로 정해진 성별 정체성대로 살아가는 사람(시스젠더)들과 대비되게 다른 방향으로 자신의 성별 정체성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을 통칭한다. 연한 파랑색: 남자 아이를 상징한다. 분홍색: 여자 아이를 상징한다. 하얀색: 인터섹스로 태어났거나, 트랜지션 중인 사람이나, 본인을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 고려하는 사람이나, 미처 성 정체성을 정하지 못한 사람을 상징한다. 1999년 8월 19일 Monica Helms이 만들었다. 출처: https://fmwk.page.link/kq73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영어: Non-binary]: 성별 이분법에 저항하며 만들어진 용어. 성별 이분법 아래에 배제되는 성별 정체성은 많이 존재한다. 남성 또는 여성 둘만 인정한다면 뉴트.. 더보기
[논평] 20. JTBC는 인권보도 준칙을 준수하라 지난 5월 11일, JTBC는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하였고, 이는 동일한 내용으로 방송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영상은 이라는 타이틀로 송출되었다. 해당 뉴스의 내용은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외국인을 불법 고용하여 성매매에 이용하는 업소들에 대한 고발이어야 했다. 그러나 어찌 된 일인지 기사의 헤드라인도, 송출된 방송의 타이틀도 ‘태국인 성전환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기사는 성매수자에 대한 경각심과는 거리가 멀었고 성매매 여성을 중심으로 보도되었다. 이는 한국 기자협회와 인권위가 함께 제정한 ‘인권보도 준칙’에 전면으로 위배되는 보도였다. 2011년 제정되어 2014년 개정된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인권보도준칙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더보기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3월 회원모임 - '행성인 트랜스 TF팀 가시화의 날'에 나온 이야기들 사회자: 어느덧 마지막 질문인데요, TF활동을 하면서 하고 싶은 활동은 무엇이 있으신가요? 푸른: 트랜스인권팀에서는 트랜스젠더, 더 나아가 젠더퀴어의 인권까지 포함하는 활동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TF팀이니까 너무 욕심을 내기보다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 하나 해나가고 싶습니다. 팀 내부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팀의 역량을 키우고, 트랜스인권을 주제로 행성인 회원 교육이 이루어질 때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또한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에 행성인 소속으로 참가하여 트랜스젠더 비병리화에 대한 캠페인을 해보면 어떨까 논의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새롭게 합류한 회원들과 소풍을 가서 친목도 다져보려 합니다. 그렇게 활동역량을 키워나가면서, 종래에는 트랜스젠더의 인권역량을 하나로 묶어내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더보기
[이음 채널] 이태원에서의 도약 TDoR MARCH – “그만 죽여라! 우리도 살고싶다!” 참여기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된 원인은 멀리 있지 않다. 일상에서 공공연하게 이루어지는 성차별과 그 일환으로 행해지는 트랜스젠더 혐오가 당사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싶었다. 때문에 축제 전에 미리 배포한 카드뉴스 등에는 트랜스젠더가 당사자로서 사회로부터 거부당하는 이야기를 담기도 했다. 카드뉴스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자면, 음악학원 강사로 일하던 여성이 하루아침에 짤리고 다닐 직장이 없어 결국 성매매를 하게 되는데, 손님이 화대를 주지 않자 이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언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다루었다. 이는 2014년 8월 18일에 기사화 된 바 있다. 이미 2014년에 끝난 사건을 가지고 집회를 한다? 의아하실 수 있겠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트랜스젠더’라는 존재 자.. 더보기
30/03/2019 [뉴스파워] 국가인권위원회, ‘제3의 성’ 양식 논란인권위원회 공문서에 남자와 여자 외에 ‘제3의 성’ 기입란 신설 지난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가 성별 정체성이 남성 혹은 여성으로 정해지지 않는 논 바이너리(Non-binary) 트랜스젠더 등 다양한 성소수자를 포용하겠다는 취지의 결정에 따라 진정서 양식에 ‘제3의 성’ 란을 신설하기로 한 것은 트랜스젠더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이 지난달 27일 진정을 제기하면서 이를 수용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한 달 안에 새 양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남성(M), 여성(F) 외에도 제 3의 성(X)을 공문서에 표기하도록 양식을 바꾼 나라는 독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네팔, 몰타, 미국(캘리포니아·뉴욕 등 일부 주) 등이며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 의회에서도 현재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문 보기: http://m.ne.. 더보기
21/11/2018 [경향 신문] 트랜스젠더는 ‘제3의 성’?···‘1’이란 족쇄를 차고 ‘2’의 삶을 사는 사람들 ‘1’과 ‘2’.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아닌 숫자는 트랜스젠더에겐 낙인이다. 목숨과 맞바꿀 정도로 얻고 싶은 삶의 목표다. 이 숫자를 얻기 위해 수천만원을 들고 태국까지 날아가 성전환 수술을 받는다. 12시간이 넘는, 각종 마취를 받으며 메스로 배를 가른다. 수술이 끝나고 열흘 동안은 먹을 수도, 움직일 수도 없다. 수술 자체의 위험성과 부작용은 홀로 감내해야 한다. 한국에선 성별을 바꾸려면 반드시 성전환 수술을 거쳐야 한다.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은 수술 없이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다.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에서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트랜스해방전선’의 김씨(이하 ‘김’)와 류씨(이하 ‘류’)를 만났다. 류=국내에서는 병원이 별로 없긴 한데 보험도 안 된다. 수술 능력이 .. 더보기
17.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그리고 성별이분법을 벗어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록 (1부 · 2부 · 3부) 2018년 11월 17일 이태원에서 진행된 를 기억하시나요. 로잉님께서 행사를 토대로 멋진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습니다. 알찬 영상 만들어주신 로잉님, 정말 고맙습니다. ( https://twitter.com/0evilmaster ) 업로드하는 이 영상은 프리뷰입니다. #트랜스젠더추모의날 풀영상 URL: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그리고 성별이분법을 벗어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록 (1부) https://youtu.be/RIEWgCtU94w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그리고 성별이분법을 벗어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록 (2부) https://youtu.be/uwGV9_2FBSQ 트랜스젠더, 인터섹스 그리고 성별이분법을 벗어나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록 (3부) https://t.co/JKHGb2GmBJ ※ 이 영상.. 더보기